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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지지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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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1,335회 작성일 24-05-3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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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자활지원센터Doing은 언니들과 함께 동료지지 워크숍을 진행한다. 

나에게 동료란’, ‘나는 어떤 동료인가’, ‘동료지지의 의미등 나와 함께 하는 이들에 대해 생각해보고 나는 어떤 동료인지

우리가 만날 동료들에게 선배참여자로서 할 수 있는 동료지지는 어떤 것이 있을지 함께 이야기하고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다

1회 진행하는 동료지지워크숍은 올해 2회기로 기획되었다

작년, 대구와 부산을 방문하여 새로운 동료들을 만나며 동료를 확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4년 동료지지 워크숍은 내부에서 외부로 확장하여 현재 우리를 만나지 못한 동료들에게 다가가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다.

지난 513~ 14일 동료지지 워크숍이 진행되었다.

20/ 3조로 나누어 센터에 오게 된 계기, 센터의 첫인상, 방문 전/후 차이를 이야기하며 동료의 이야기와 

지원의 직접 대상자인 언니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특히 센터 홍보물을 보며 우리 보라고 해놓은건 아닌거같아.’, ‘동사무소 같이 딱딱해.’,

나이에 따라 접근성이 달라야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활용하면 어떨까.’,

집결지에서 홍보지를 받았을 때 숨길 수 있도록 2장 또는 작은걸 줬으면 좋겠어.’, ‘어디에 비치하면 언니들이 보고 올까?’ 등등 

뼈때리는 조언과 함께 홍보물에 대한 피드백, 더 나아가 모의 리플렛을 만들어 발표를 하는 시간까지 이어졌다.


평가로는 센터를 이용하며 풀리지 않는 질문이 왜 나를 도와주지?‘ 라는 질문이었다

동료지지 워크숍을 통해 성매매가 무엇인지, 내가 왜 지원을 받고 있는지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

조건만남의 경험이 있는데 나는 내가 여기 있으면 안되는 사람으로 느낄 때가 많았다. 근데 성매매의 종류를 쭉 나열하고 

이틀간 이야기를 해보니 나도 여기 있어도 되는 사람같이 느껴진다. 좋았다.’, 

직접 홍보방법에 대해 얘기한게 좋았고, 전단지가 나오면 출근길에 내가 차에 붙이고 원룸에도 붙이고 할 것 같다. 빨리 나왔으면 한다.’ 가 있었다.


이틀간 취합한 당사자들의 피드백은 동의를 받고 센터 홍보팀에서 그리고 활동가 월례회의를 통해 활동가들과 공유하며 

당사자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와 감수성에 대해 경각심을 갖기로 하였다.

언니들의 마음이 담겨있는 리플렛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기도 하였지만 동료에 대해 확장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돈독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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