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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 민들레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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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여성인권 님  (2019.07.31)  


모두가 함께 소통하는 시간, 민들레 회의

쉼터 민들레에서는 입소자와 함께하는 회의시간으로 매달 마지막주 화요일마다 민들레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쉼터 거실 알림판에는 민들레회의 때 건의하고 싶은 내용, 논의하고 싶은 내용들을 적는 종이가 붙어있다. 입소자들의 의견을 글자로 모은 후 회의가 시작 되는데,
한 달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서로의 근황을 공유하고 좋은 일과 기분 좋지 못 한 일들을 나누며 함께 기뻐하고 위로하고 지지하는 시간으로 회의가 시작된다. 공동체생활인 쉼터에서는 지켜야 할 규칙이 있고, 서로 배려해야 할 것들이 많은 공간이다. 그렇기에 입소자간 간혹 부딪히는 갈등 문제들이 발생하기도 한다. 한 달 동안 서로 쌓여 있던 불편함을 터 놓는 자리인 만큼 새로운 규칙들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입소자들이 사용하는 방에는 같은 방을 사용하는 입소자들간 말로 전하지 못했지만 하고 싶은 말을 적을 수 있는 의사소통의 창구! 화이트 보드판이 있다. 화이트 보드판에는 서로 지켜주었으면 하는 것, 건의 내용을 적을 수 있는데 미처 소통 되지 못한 내용들도 민들레회의 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최근 쉼터에는 새로 들어온 입소자들이 많아져 기존 입소자들과 부딪히는 일들이 잦아졌다. 다행스럽게도 바로 민들레회의가 코앞으로 다가와 2019년 7월 29일 모두가 거실에 모여 터 놓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그동안 서로 오해했던 부분들도 풀며 앞으로 모두가 함께 지켜야할 규칙들을 점검하고 새로운 것들은 만들어가며 다시한 번 의사소통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되었다. 아무리 한 공간 안에 있다고 하더라도 말하지 않는다면 서로 오해하며 넘어가는 일들이 너무나 많다.
서로 존중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곳. 유쾌한 민들레가 될 수 있도록 우리의 민들레 회의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쭈욱~~~~~~~~~

글 ㅣ 윤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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