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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성단체연합 ‘2025 여성주의 학교’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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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31회 작성일 25-07-3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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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이후, 페미니즘 정치를 공부하다. 



지난 6월 19일부터 7월 10일까지 매주 목요일 전북여성단체연합이 주최하는 ‘2025 여성주의학교’가 전주중부비전센터에서 열렸다. 

센터 활동가들도 관심을 갖고 다수 수강하였다. 작년 12.3 내란사건 시기 광장은 여성·소수자들의 목소리가 어느때보다도 많이 발화되었다. 

다양한 존재들의 당사자 목소리는 광장의 형형색색의 응원봉 만큼이나 빛났다. 

광장에서 그리고 남태령에서 발화하고 연대했던 주체는 다수가 102030 여성들이었고 페미니즘 정치가 실천되는 시공간이었다. 

여성주의 학교 4개의 강의는  광장 이후 페미니즘 정치, 성평등 민주주의를 공부하고 사유해야 할 때 시기적절한 강의였다.  


첫 번째 강의는 권김현영님의 ‘광장과 페미니즘 정치’, 두 번째 강의는 김후주님(활동명 향연)의 ‘남태령, 꺼지지 않을 연대의 불꽃’ 

세 번째 강의는 손희정님의 ‘디지털시대 고어 남성성의 등장’ 네 번째 강의는 채효정님의 ‘기후위기 시대와 페미니즘’으로 진행되었다. 

매 강의마다 지역의 많이 사람들이 참석하여 열기를 더했다. 

강의 이후 질의 응답은 다양한 고민과 질문들이 오가며 강의 내용을 심화시키는 시간이 되었다.


남태령의 기적 같았던 연대의 순간과 경험이 어떻게 기록되고 확장될 수 있을까. 광장의 발화와 연대 이후 ‘여성의 정치세력화’는 어떻게 가능할까. 

숏폼시대의 중독경제, 고어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폭주하는 남성성’을 어떻게 진단하고 대응해야 할까, 

강사들은 중요한 주제로 생각을 나누어 주었다. 

‘기후위기는 인간에 대한 신의 징벌이나 자연의 복수가 아니라 자본의 질주를 함께 멈춰 세우자고 호소하는 지구 생명들의 연대의 메시지다.’ ‘바꿀 수 있다. 

나의 삶도, 우리가 사는 세상도, 함께 저항하고 함께 돌보며’ 마지막 강의의 메시지처럼 ‘저항과 돌봄’이 이 시대를 사는 우리의 실천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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