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주지역 유흥업소 집결지 현장방문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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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 유흥업소 집결지 현장방문상담
무더운 여름이 서서히 물러나는 8월말 전주지역 유흥업소 집결지 현장방문상담 활동을 다녀왔다.
야간 현장방문상담활동은 저녁 8시쯤에 시작되었다.
서서히 무더위가 조금씩 물러나는 듯 선선한 바람이 한 번씩 불어왔지만,
유흥업소 일대에는 구매자와 성산업 수요가 물러나지 않고 업소들의 네온사인은 화려하게 빛나고 있었다.
업소들의 네온사인이 화려할수록, 우리는 현장에서 더욱 활동력 있게 움직이며 여성들을 만나게 된다.
이번 소식지는 불법사채 피해의 심각성과 이에 따른 대부업법이 개정 된 내용을 자세하게 다루었다.
채권채무의 문제로 성매매 현장에서 벗어나기 못하는 여성들이 많기 때문인지
여성들은 더욱 상담원들의 불법사채 해결을 위한 정보안내를 자세하게 들었다.
보도차량에서 내리는 여성, 길에서 업소로 들어가는 여성, 베트남 업소의 여성 등
현장활동 시공간에서 만나는 여성들을 단 한 명도 놓치지 않기 위해 돌아온 길을 다시 돌아가는 활동도 이어졌다.
현장방문상담 활동은 여성과 활동가와의 성매매피해여성 지원에 대한 정보나눔을 넘어,
“언제든 연락해요 ‘언니’.” 라고 전하는 활동가 마음이 교류되고
“업주 없을 때 곧 연락할게요.” 라고 답하는 ‘언니’와의 긴밀한 눈빛나눔의 시간이다.
성착취 없는 세상이 올 때까지 현장방문상담활동은 지속 될 것이다~
글 ㅣ 상담소 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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