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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수요차단을 위한 남성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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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3,208회 작성일 21-07-3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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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일 낮 12시, 성구매를 반대하는 남성모임 ‘시시콜콜’ 회원들의 ‘성매매 수요차단을 위한 남성포럼’ 2탄이 진행되었다. 이번 주제는 ‘페미니즘 백래시와 정치화’였다.

먼저 유튜브채널 ‘여성신문TV’ 히포시토크 네번째편 ‘남성들의 페미니즘 백래시’를 주제로 한 영상을 시청하였다. 남성 페미니스트 4인의 수다회가 얼핏 ‘시시콜콜’의 모습과 닮아 있다. 성차별적인 현실을 바꾸기 위해 남성들의 지지와 동참을 촉구하는 히포시(HeForShe)캠페인을 이어가는 마음으로 시시콜콜의 두번째 포럼이 시작되었다.

최근 남초 커뮤니티와 일부 유튜브 채널, 언론, 정치영역까지 백래시 현상이 확대되고 있는 것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편의점 GS25 홍보물 이미지 논란 등 백래시가 기관, 기업 전략 등에 미치는 영향, MZ세대 남성의 집단적 응원을 받는 ‘국민의 힘’의 전략, 정치공약의 쟁점으로 등장하는 여가부 폐지 논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을 판단 없이 중계하듯 전하는 언론의 보도 문제, 징병제와 군대문제, 교육문제 등 3시간여 동안 열띤 토론속에서 페미니즘 백래시 문제가 우리 사회·정치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MZ세대 남성의 분노가 계급과 가부장제로 향하지 않고 상대적 약자를 향해 쏟아지는 것에 대한 비판과 그들의 박탈감에 대한 이해와 공감문제까지, 이면에 가려진 사회 구조적 맥락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오늘 토론자 한분이 제기한  ‘우리 남성이 오히려 페미니즘에 대해 그것이 왜 필요한지 페미니즘과 만나는 남성사회란 어떤 것인지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향후 방향을 고민하고 비전을 그려야 할 때라는 메시지도 기억에 남는다.  페미니즘이 남성사회에도 왜 필요한지 그리고 어떤 변화와 도움이 될 수 있는지 그래서 남성페미니즘의 정치화는 어떻게 가능한지, 다음을 고민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우리는 폭력에 반대하고, 차별에 반대한다. ‘평화’에 대한 신념과 ‘평등’에 대한 절실함, 그래서 내가 가진 기득권의 문제를 사유하고 함께 싸워 맞서야 한다면 손을 잡아야 한다.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고 각각의 고통과 억압에 함께 연대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페미니즘 정치가 아닐까?!

글 ㅣ 유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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