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여자데이 '다 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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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함께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with 코로나’ 시대를 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것들을 멈춘 채 이 상황이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수는 없었다.
매년 센터에서는 따뜻한 봄이 되면 활동가들과 언니들이 모두 함께 모여 즐거운 봄소풍을 간다. 그러나 코로나 1.5단계에서 여럿이 단체로 이동하며 사람들이 많이 가는 장소에는 갈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하루 종일 센터 내부에서만 진행을 하자니 장소의 한계가 있어 올해는 잠시라도 동네 산책 후 다시 센터로 돌아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다 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를 기획하게 되었다.
여자데이 행사날인 5월 4일 당일. 오후부터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어 일정에 차질이 생길까 염려했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기획팀은 실내에서 진행할 수 있는 게임들로 미리 플랜B를 계획해 두었다. 일정의 시작인 점심시간은 사전에 각자 선택한 메뉴의 개별 도시락을 먹으며 자유롭게 시간을 보냈다. 오후에는 본격 야외활동으로 5인 1조를 이루어 센터 주변 동네 한바퀴를 돌며 골목 구석구석을 산책하고 스팟을 정해 사진 찍기 미션을 진행했다.
미션을 수행한 팀은 성평등 전주 내 카페 오늘에서 음료를 마시고 산책하며 시청광장으로 이동해서 팀별 게임을 진행했다. 팀원들은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윷놀이, 짚라인 등 시청광장에 마련되어 있는 놀거리들로 게임에 참여했다. 오랜만에 야외에서 추억의 게임을 즐기며 게임을 하는 내내 모두의 얼굴에서 웃음꽃이 가시질 않았다.
센터에는 떡과 닭강정 등을 간식으로 먹을 수 있도록 푸드코트를 마련했고, 센터 내의 각기 다른 공간에서는 탭볼, 활쏘기, 씽씽이카, 대왕윷놀이 등의 게임을 진행했다. 모두들 너나 할 것 없이 적극적으로 게임에 참여했고 실내에서도 야외 못지않게 웃음이 끊이질 않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슬기로운 쇼핑생활’ 바자회(활동가들과 언니들에게 기증받은 물건들)가 열렸고 활동가들은 게임에서 획득한 가상화폐로 알차게 쇼핑을 즐겼다.
모두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망의 ‘나름대로 명품관’(활동가들과 언니들에게 기증받은 물건들) 명품관에서는 다들 기대에 찬 눈빛으로 치열했던(?) 눈치게임 끝에 모든 상품들이 각자의 주인을 찾아 갔다. 그리고 이게 끝인 줄 알았던 모두에게 선물 같은 보물찾기 시간이 찾아왔다. 모두들 센터 안에 숨겨진(사실은 모두가 찾기 쉬운) 쪽지를 찾아서 기분 좋게 각자 선물을 하나씩 받아가며 이렇게 2021년 봄의 여자데이 행사는 막을 내렸다.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모두의 지친 일상을 환기시키고 짧게나마 활력을 얻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실제로 모두에게 그런 시간이 되었기를 바랐다. 거창하게는 아니더라도 우리끼리 내부에서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것들로 기획하고 준비했는데, 정말 여자데이의 본 취지대로 활동가들과 언니들이 화합하여 함께 웃고 즐기는 모습들을 보면서 기획팀으로서 매우 보람차고 뿌듯한 하루였다. 이렇듯 코로나가 끝나지 않아도 우리들의 시간은 계속될 것이다. 쭉.
글 ㅣ 2021 여자데이 기획팀원 꽃냥
#그림li_pds_490_KakaoTalk_20210507_094645494_12-tile.jpg
매년 센터에서는 따뜻한 봄이 되면 활동가들과 언니들이 모두 함께 모여 즐거운 봄소풍을 간다. 그러나 코로나 1.5단계에서 여럿이 단체로 이동하며 사람들이 많이 가는 장소에는 갈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하루 종일 센터 내부에서만 진행을 하자니 장소의 한계가 있어 올해는 잠시라도 동네 산책 후 다시 센터로 돌아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다 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를 기획하게 되었다.
여자데이 행사날인 5월 4일 당일. 오후부터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어 일정에 차질이 생길까 염려했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기획팀은 실내에서 진행할 수 있는 게임들로 미리 플랜B를 계획해 두었다. 일정의 시작인 점심시간은 사전에 각자 선택한 메뉴의 개별 도시락을 먹으며 자유롭게 시간을 보냈다. 오후에는 본격 야외활동으로 5인 1조를 이루어 센터 주변 동네 한바퀴를 돌며 골목 구석구석을 산책하고 스팟을 정해 사진 찍기 미션을 진행했다.
미션을 수행한 팀은 성평등 전주 내 카페 오늘에서 음료를 마시고 산책하며 시청광장으로 이동해서 팀별 게임을 진행했다. 팀원들은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윷놀이, 짚라인 등 시청광장에 마련되어 있는 놀거리들로 게임에 참여했다. 오랜만에 야외에서 추억의 게임을 즐기며 게임을 하는 내내 모두의 얼굴에서 웃음꽃이 가시질 않았다.
센터에는 떡과 닭강정 등을 간식으로 먹을 수 있도록 푸드코트를 마련했고, 센터 내의 각기 다른 공간에서는 탭볼, 활쏘기, 씽씽이카, 대왕윷놀이 등의 게임을 진행했다. 모두들 너나 할 것 없이 적극적으로 게임에 참여했고 실내에서도 야외 못지않게 웃음이 끊이질 않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슬기로운 쇼핑생활’ 바자회(활동가들과 언니들에게 기증받은 물건들)가 열렸고 활동가들은 게임에서 획득한 가상화폐로 알차게 쇼핑을 즐겼다.
모두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망의 ‘나름대로 명품관’(활동가들과 언니들에게 기증받은 물건들) 명품관에서는 다들 기대에 찬 눈빛으로 치열했던(?) 눈치게임 끝에 모든 상품들이 각자의 주인을 찾아 갔다. 그리고 이게 끝인 줄 알았던 모두에게 선물 같은 보물찾기 시간이 찾아왔다. 모두들 센터 안에 숨겨진(사실은 모두가 찾기 쉬운) 쪽지를 찾아서 기분 좋게 각자 선물을 하나씩 받아가며 이렇게 2021년 봄의 여자데이 행사는 막을 내렸다.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모두의 지친 일상을 환기시키고 짧게나마 활력을 얻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실제로 모두에게 그런 시간이 되었기를 바랐다. 거창하게는 아니더라도 우리끼리 내부에서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것들로 기획하고 준비했는데, 정말 여자데이의 본 취지대로 활동가들과 언니들이 화합하여 함께 웃고 즐기는 모습들을 보면서 기획팀으로서 매우 보람차고 뿌듯한 하루였다. 이렇듯 코로나가 끝나지 않아도 우리들의 시간은 계속될 것이다. 쭉.
글 ㅣ 2021 여자데이 기획팀원 꽃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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