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도, 무더위도 ‘나우’는 막지 못해! > 활동소식

올 여름 무더위 예고 속에,
등교수업이 시작됐고 사회 전체는 여전히 불안한 발걸음을 한 발 한 발 내디디고 있다.
위기상황에서 성매매 피해에 노출될수 있는 10대 여성을 지원하는 ‘나우’는 코로나19의 종식을 기다리며 친구들과의 조심스러운 만남을 가졌다.

학교 앞 아웃리치는 준비한 물품과 홍보 리플렛을 전달하여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을 만나게 해주는 중요한 통로이다.
작년 한 해에도 여러 학교를 다니며 친구들을 만나왔고 올 해도 어김없이 그러리라, 다짐했건만! 코로나19로 등교가 늦어지면서 계획이 틀어졌다.
친구들과 사회의 안전이 우선되는 것이 마땅하기에 아쉬움이 남지만 묵묵히 때를 기다렸다.
어느새 등교가 시작되었고, 반가운 마음과 함께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
시기가 시기인 만큼 기존과는 다른 세팅이 필요했다.
우선 학교 측의 확인과 협조를 구하며 관계자분들과의 소통이 이루어졌다. 또한 친구들을 만나기 전, 생활안전수칙을 준수하고자 마스크와 물품을 전달하는 손에는 라텍스 장갑을 착용했다.
물품으로는 덴탈 마스크, 그리고 물티슈를 준비했는데, 역시, 마스크가 인기가 좋았다.

코로나19와 기상(유난히 빠르고 변덕스러운 장맛비) 상황 에 맞추다 보니 6월 11일 ‘전주 상업정보고등학교’ 앞과, 6월 19일 ‘김제덕암정보고등학교’ 앞, 이렇게 두 곳 정도 방문할 수 있었는데,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과 그 특유의 에너지 덕분에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활기를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길 바라며 하반기 학교 앞 아웃리치 계획으로는 기존 전주 시내 학교에서 전북 내에 있는 도심 외곽 학교들까지로 확장하여 더욱 다양한 환경의 친구들을 만나고, ‘나우’를 알려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에게 적절한 지원의 손길을 뻗고자 한다.

글 ㅣ 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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