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와의 전쟁? 코로나19와 전쟁! > 활동소식

 

마스크와의 전쟁? 코로나19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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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7,424회 작성일 20-03-3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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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부터 시작 된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이 사라져 버릴 것만 같은 요즘이다.
동료들과 마주보며 티타임을 갖고 간식을 나눠먹는 과정은 점점 생략되며, 건강에 대한 염려로 서로 예민해지기 쉽기 때문이다.

그 중 반가운 소식이 들렸다.

하나, 전주시청 여성가족과에서 면마스크 주문이 들어온 것!
행정의 권고에 따라 공동작업장은 재택근무로 전환한 터라 재택에서 미싱이 가능한 참여자들이 손빠르게 만들어내어 시청에 납품할 수 있었다.
납품을 하니 주문을 받은 여성가족과는 바로 납품된 사진을 찍고, 홍보글을 올려 다른 부서의 문의전화도 굉장히 많이 왔다.
대나무천으로 만든 오가닉 면마스크를 사람들에게 선보이며 오랜만에 시기적절한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둘, 마스크 대란을 맞으며 유독 힘든 상황에 처한 대구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가 연대하며 함께 이겨나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면마스크를 떠올렸다.
마음을 담아 활동가들이 미싱을 하고, 재단을 하여 뚝딱 만들어 대구여성인권센터에 연대의 마음을 담아 택배를 보냈다.
계획하고, 진행하고, 택배를 보내며 걱정되는 마음이 많이 들었다.
다행히 대구여성인권센터에서 기쁜 마음으로 받아주어 대구의 참여자들과 활동가들에게 우리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전달할 수 있었다.^^

면마스크를 만들며 새로운 작업을 했다는 감사함은 있지만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마주보며 함께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기다린다.
공동작업장 참여자들도 '집에만 있어 답답하다'는 호소를 많이 하고 있는데, 하루 빨리 왁자지껄한 자활지원센터가 되길 바란다.

글 ㅣ 임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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