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이모저모 활동소식 > 활동소식

 

11월 이모저모 활동소식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7,670회 작성일 19-12-02 09:07

본문

하나, 전라북도 인권문화 켄벤션

지난 11월 7일부터 10일 4일간 전라북도 인권문화 켄벤션이 전북도청에서 열렸다. ‘존중과 공감의 인권도시 전북’ 이라는 주제로 도내 인권 협의체와 인권 NGO 단체 들이 참여하여 인권에 관한 담론을 공유하고 인권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된 장이다. 행사는 기념식, 인권 현안과 관련된 토론회, 인권영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다.
이날 센터에서는 ‘세상을 바꾸는 당신의 행동, 성매매/성착취 해제’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반성매매 홍보부스를 운영하였다. 오고가는 시민들에게 성산업 수요 착취구조와 지역사회의 성산업 실태를 전시하여 나와는 상관없는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공동체의 중요한 문제임을 알렸다.
#그림li_pds_418_KakaoTalk_20191107_130114457-horz.jpg

두울, 선미촌정비민관협의회 정책워크숍

지난 11월 8일 두베카페에서 선미촌정비민관협의회 정책워크숍이 열렸다. 워크숍에는 선미촌정비민관협의회 위원, 물결서사와 인디사업단이 함께했다. 먼저 주제 발제로 송경숙 센터장(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이 ‘선미촌정비민관협의회가 걸어온 길’ 에 대해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중심으로 발표하였다. 송센터장은 2013년부터 2019년 현재까지 선미촌정비협의회 발자취를 정리해보니 6장이나 되었다며, 6년동안 왜 이렇게 자주, 많이, 치열하게 집중하며 만나왔을까, 각자의 이유와 공통의 이유를 재확인하고 선미촌을 여성인권과 예술의 거리로 변화시키는 과정 속에서 현실적 딜레마를 짚어보았다.
이어서 박정원 소장님(UB도시연구소장)이 ‘선미촌 방향찾기; 민관협의회 역할과 네트워크 방안’ 이라는 주제로 발제하였다. 박소장은 선미촌 폐쇄를 위한 전략으로서의 도시재생/ 문화재생 사이에서 선미촌 재구성이 시즌 2를 맞이했다며 더욱더 민관협의회의 역할과 네트워크를 통해 함께 비젼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번 워크숍은 그동안 선미촌을 재구성하는 과정들을 되돌아보고 각 영역에서 독자적인 사업들과 행보들 속에서도 공동의 가치 및 비젼을 갖고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이었다.
#그림li_etc_291_KakaoTalk_20191125_105122431.jpg

세엣. 성평등생활연구 결과 공유회 ‘성평등 포럼’

전주시사회혁신센터 성평등플랫폼에서 주최한 성평등생활연구사업에 대한 결과 공유회가 지난 11월 20일 전주 중부비젼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연구사업은 지난 6월 총 7개의 성평등 주제가 선정되어 연구를 시작하였다. 센터는 ‘성매매 수요차단을 위한 성매매 알선·유인·조장 광고물 실태조사’ 라는 연구주제로 참여하였다. 책임연구원 최장미 활동가는 직접 발로 뛰며 파악한 온/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범람하는 성매매 알선광고물 실태 분석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법집행 모니터링결과를 생생하게 전달하였다.
이날 포럼장에서는 다양한 성평등의제에 대한 연구결과를 듣고 질문을 던지며 담론을 확장시키는 열기로 가득했다.
#그림li_etc_292_KakaoTalk_20191120_205243507_01-horz.jpg

네엣.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 ‘성평등포럼’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을 맞아 열린 <성평등 포럼>이 전주중부비젼센터에서 28일 진행되었다. 포럼은 전북지역의 젠더폭력 실태를 살펴보고 여성운동의 전략을 함께 모색해보고자 마련되었다. 센터에서는 우정희 부소장님이 ‘현장 활동을 통해 본 지역사회 외국인여성 성착취 유흥/ 마사지업소 확대현황 및 대응방안’ 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하였다. 우부소장은 올해 센터에서 변화된 성산업 실태조사를 통해 파악된 내용들을 토대로 외국인 여성들의 성착취 피해가 심각함을 알 수 있었고 이에 대한 대응 및 지원방안이 절실하다는 구체적인 정책 제안을 하였다.
이어서 두 번째로 전북대페미니스트네트워크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권화담님이 ‘대학내의 성폭력 실태와 이에 대항하는 미투 운동’에 대한 발제가 있었다. 발제자는 전북대에서 발생한 성폭력 실태를 고발하며 미투에 대해 사회에서 응답하지 않았듯이 대학내 미투도 응답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본인들이 붙인 현수막이 찢기는 등 학내에서 페미니즘에 대한 백래쉬 현상이 심각하다고 하였다.
이날 포럼장에서는 전북지역의 젠더 폭력에 대한 현안 이슈들을 살펴보며 함께 대응해 나갈 것을 이야기하였다.
#그림li_etc_291_KakaoTalk_20191201_174040465-tile.jpg

글 | 장미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