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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기다리고 기다리던 '2019 여자이야기 - 차별에 맞선 권리여행'이 시작되었다.
최근 미투 운동과 함께 페미니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이는 한국사회에 만연한 여성혐오와 차별에 문제제기를 하며 우리사회에 변화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목소리였을 것이다.
‘여자이야기-차별에 맞선 권리여행’에서도 그러한 변화에 함께하며, 인권이란 무엇인가?, 안희정 사건 등 미투운동을 통해 바라 본 성폭력 관련 법 개정의 필요성, 이른바 ‘장학썬’사건을 통해 바라 본 우리사회의 거대한 성착취카르텔, 지역사회를 통해 본 결혼이주 여성의 인권현실, 뭉치가 들려주는 당사자이야기를 주제로 다루어 보았다. 특히, 올 해 여자이야기의 새로운 시도는 본 강의 전 ‘사전 맛보기’프로그램이 진행된 것이 아닐까 싶다.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영상 시청, 스크랩 자료, Q&A 등이 준비된 각 주제별 부스를 이동하며 참여했고 이 시간은 참여자들로 하여금 흥미를 유발하고 다소 어려운 주제들에 대한 강의 이해를 도울 수 있었다고 평가한다.
또한, 성착취카르텔이 어떻게 견고하게 이루이지고 지속되고 있는가를 나타내주는 얽히고설킨 도표, 다름과 다양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바라봤을 때 대상에 대한 혐오와 얼마나 많은 오류를 범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이미지, 떠오르는 핫 한 스타 ‘펭수’가 전하는 인권 문제. 다양한 주제만큼이나 강사님의 강의방법 또한 다채롭게 이루어졌다.
 '여자이야기-차별에 맞선 권리여행'을 통해 그동안 무심코 가지고 있었던 우리 안의 혐오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사회이슈문제들이 결코 나와 멀지 않고 맞닿아 있음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해본다.

글 ㅣ 동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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