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주지역 유흥업소 집결지 현장방문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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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전주지역 유흥업소 집결지 현장방문활동
가을이 끝나가는 10월 말 저녁, 전주지역 아중리와 중화산동 유흥업소 집결지 현장방문활동을 진행했다.
해가 일찍 기울어 업소 조명은 더욱 선명해 보였고 쌀쌀한 날씨의 영향인지 전반적으로 거리는 한산한 편이었다.
하지만 활동을 통해 이미 영업이 시작된 업소와 전화로 업소예약을 하거나 차에서 내려 곧장 업소로 들어가는 남성들이 곳곳에서 확인되었다.
‘베트남 주점’이라고 간판을 단 업소들은 영업이 성행 중이었고 일부업소는 다국적 업소 홍보문구가 적힌 에어간판을 설치하는 등
현장의 실태를 통해 전주 유흥업소에 이주여성들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
반면 기존의 업소들은 전반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였는데 최근 경찰의 성매매 업소 단속강화와 밀접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 추정된다.
이번 활동에서는 생활필수품인 손톱깎이 세트를 준비하여 여성들에게 전달했으며, 상담이 필요할 때 쉽게 연락할 수 있도록 기관명과 상담 전화번호를 각인하였다.
소식지는 올해 10월부터 시행되는 ‘배드뱅크 새도약기금’에 관한 정보를 실었다.
배드뱅크는 7년 이상 장기 연체된 5천만원 이하 무담보 채무에 대해 상환능력이 없거나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전액탕감 또는 부분 감면되는 제도이다.
성산업 현장의 다양한 채무관계에 놓인 여성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일부 완화하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글 ㅣ 상담소 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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