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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전주선미촌정비민관협의회 집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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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7,200회 작성일 19-07-3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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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전주선미촌정비민관협의회 집담회가 7월 19일, 현대해상 8층 회의실에서  ‘선미촌 도시재생의 현재와 향후방향’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조선희 선미촌정비민관협의회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집담회에서는 ‘선미촌 도시재생의 특징-거버넌스 활동과 ‘경계허물기’를 중심으로‘ 라는 주제로 박연정 교수(원광대학교 창의공과대학)가 첫번째 발제를 맡았다. 박연정 교수는 성매매방지법이 제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유지되고 있지만 도시 내 고립되고 경계지어진 공간으로써 노후쇠퇴 된 성매매집결지 선미촌의 도시재생 과정에서 드러난 특징들을 설명했다. 발제를 통해 성매매집결지 해체와 재구성을 위한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의 활동 및 민관 거버넌스의 활동들과 공간적·사회적·인식적 ‘경계허물기’의 과정을 의미있게 다루었다.

두 번째 발제는 서난이 의원(전주시의원)의 “선미촌 문화재생사업 돌아보기와 향후 방향”을 주제로 선미촌 도시재생사업 과정을 돌이켜보며 어떠한 관점에서 앞으로의 방향을 고민해야할지 질문들을 던졌다. 여성들을 위한 ‘성매매 피해자 등의 자활지원조례’ 등 선미촌의 많은 변화를 가져온 것 중에 하나는 민관 협력이 잘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집결지의 기능이 완전히 소멸될 때까지 더 촘촘히 연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발제에 이어 박정원(UB 도시연구소장), 장근범(인디 대표, 문화적 도시재생 총괄피엠), 이동규(서노송동 주민 대표), 송경숙(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장)의 토론과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집담회를 통해 선미촌 단계적 폐쇄 및 문화재생 사업이 제2 물결에 들어섰음을 확인하며 중장기적인 비전과 계획을 다시 합의하는것의 필요성 또한 확인했다.
성매매집결지 폐쇄는 성매매 수요차단을 통한 성평등한 지역사회로 변화하는 첫걸음이다. 향후 선미촌에서 활동하는 각각의 주체들이 어떻게 서로 소통하며 연대해 나갈것인가가 중요한 과제이다.


글 ㅣ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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