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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상담소에서 이런 것도 해요!
상담소에서는 성매매피해로 발생한 법률 및 의료지원 등 개별지원 중심으로 언니들을 만나왔으나
올해는 새롭게 언니들과의 만남에 대해 다양한 관계맺기를 상상하게 되었다.
그래서 매월 언니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을 기획하여 소확행(소박하지만 확실한 행복)한 시간을 갖고 있다.
프로그램명은 ‘다시만난세계’의 줄임말로 '다만세' 이다.
'다만세'는 언니들이 속칭 여성단체 타면(지원받게 되면) ‘만세’ 부른다는 것에서 따온 말이기도 하다.
'다만세' 프로그램은 긍정적 상호관계를 경험하고 성매매경험 당사자들이 만나 서로 소통하고 지지하는 장이 되고 있다.
'다만세' 프로그램에서는 전주의 관광명소, 한옥마을 산책과 근처 맛집 투어, 자활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언니들을 위해
자활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매장을 방문하여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였고, 영화 ‘허스토리’ 공동체 관람 등을 진행하였다.
이번 10월달에는 한 언니가 전주에 있는 업소에서 일하는 동안 한옥마을에서 한복 입고 걸어보고 싶었다고 말해주어
한옥마을로 소소한 여행을 다녀왔다.
글 ㅣ 장미
아래는 함께 참여했던 한 언니의 소감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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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일날에 ‘허션샤인’ 이라는 문화프로그램을 센터에서 진행한다하여 쌤에게 연락을 받고 참가하겠다고 하여 18일날에 센터로 모였습니다.
모였을때 인사를 나누고 한옥마을로 가서 한옥마을 맛집이라는 ‘베테랑’에 가서 국수랑 쫄면이랑 만두를 시켜서 먹었습니다.
유명한데라고 했었는데 재작년 쯔음에 한옥마을 왔었을땐 여기가 맛집인지도 몰랐는데 맛집이었니. 사람들도 장난 아니게 우글우글 하고 국수양이 근데 정말 장난 아니게 많은걸 보고 언제 다먹나했었는데 역시 사람의 위장은 다들어가더라구요 ㅋㅋ
다 먹고 나서 한복을 입으러 한복 빌리러갔는데 옆에있던 한복집 이모님의 말빨에 홀리듯이 들어가서 구경만 해보고 나오자 했는데 너무 빠르게 이모님이 “넌 이게 이쁘겠다” 라며 한복을 주시고 자연스럽게 입고 나오게 되어 한복을 입고 한옥마을을 산책하였습니다.
쌤과 저, 언니한분 3명이서 커플 한복 셋트로 맞춰서 색만 다르게 입고 인생 사진을 찍겠다며 인생 한 컷을 찍어보자!! 라고 맘을 다잡고 핸드폰으로 사진 포인트 인곳 같아 보이면 서서 사진을 파파박 찍었습니다
근데 사진은 건지기는 건졌..인생사진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사진은 제 프로필 사진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경기전을 산책하다가 커피숍을 가서 사진 교환을 하고 수다를 떨었는데 뭔가 이일을 그만 두고나서 제대로 밖을 나와서 돌아다니고 사람들 시선을 신경 안쓰고 돌아다닌게 오랜만이라서 재미가 있엇습니다. 일 할때 돌아다닐땐 낮에는 자느라 바쁘고 햇빛 볼 시간도 많이 없었는데 일 그만두고도 밖을 잘 나가질 않아서 나가는 게 그랬었는데 이쁘게 한복도 입고 꾸미고 돌아다니면서 수다 떨고 너무 좋았어요 .
역시 사람은 햇빛을 보고 살아야 한다는게 맞는 말 같아요. 설렌 마음으로 설레게 놀다가 웃고 떠들고 먹고 재밌는 하루였습니다. 다음에도 프로그램 있으면 참여하고 싶어요 .
쌤들이 너무 잘 챙겨주시고 해주셔서 즐겁게 잘 체험하고 집 갔습니다.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
#그림li_pds_330_KakaoTalk_20181030_171318758-horz.jpg
상담소에서는 성매매피해로 발생한 법률 및 의료지원 등 개별지원 중심으로 언니들을 만나왔으나
올해는 새롭게 언니들과의 만남에 대해 다양한 관계맺기를 상상하게 되었다.
그래서 매월 언니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을 기획하여 소확행(소박하지만 확실한 행복)한 시간을 갖고 있다.
프로그램명은 ‘다시만난세계’의 줄임말로 '다만세' 이다.
'다만세'는 언니들이 속칭 여성단체 타면(지원받게 되면) ‘만세’ 부른다는 것에서 따온 말이기도 하다.
'다만세' 프로그램은 긍정적 상호관계를 경험하고 성매매경험 당사자들이 만나 서로 소통하고 지지하는 장이 되고 있다.
'다만세' 프로그램에서는 전주의 관광명소, 한옥마을 산책과 근처 맛집 투어, 자활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언니들을 위해
자활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매장을 방문하여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였고, 영화 ‘허스토리’ 공동체 관람 등을 진행하였다.
이번 10월달에는 한 언니가 전주에 있는 업소에서 일하는 동안 한옥마을에서 한복 입고 걸어보고 싶었다고 말해주어
한옥마을로 소소한 여행을 다녀왔다.
글 ㅣ 장미
아래는 함께 참여했던 한 언니의 소감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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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일날에 ‘허션샤인’ 이라는 문화프로그램을 센터에서 진행한다하여 쌤에게 연락을 받고 참가하겠다고 하여 18일날에 센터로 모였습니다.
모였을때 인사를 나누고 한옥마을로 가서 한옥마을 맛집이라는 ‘베테랑’에 가서 국수랑 쫄면이랑 만두를 시켜서 먹었습니다.
유명한데라고 했었는데 재작년 쯔음에 한옥마을 왔었을땐 여기가 맛집인지도 몰랐는데 맛집이었니. 사람들도 장난 아니게 우글우글 하고 국수양이 근데 정말 장난 아니게 많은걸 보고 언제 다먹나했었는데 역시 사람의 위장은 다들어가더라구요 ㅋㅋ
다 먹고 나서 한복을 입으러 한복 빌리러갔는데 옆에있던 한복집 이모님의 말빨에 홀리듯이 들어가서 구경만 해보고 나오자 했는데 너무 빠르게 이모님이 “넌 이게 이쁘겠다” 라며 한복을 주시고 자연스럽게 입고 나오게 되어 한복을 입고 한옥마을을 산책하였습니다.
쌤과 저, 언니한분 3명이서 커플 한복 셋트로 맞춰서 색만 다르게 입고 인생 사진을 찍겠다며 인생 한 컷을 찍어보자!! 라고 맘을 다잡고 핸드폰으로 사진 포인트 인곳 같아 보이면 서서 사진을 파파박 찍었습니다
근데 사진은 건지기는 건졌..인생사진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사진은 제 프로필 사진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경기전을 산책하다가 커피숍을 가서 사진 교환을 하고 수다를 떨었는데 뭔가 이일을 그만 두고나서 제대로 밖을 나와서 돌아다니고 사람들 시선을 신경 안쓰고 돌아다닌게 오랜만이라서 재미가 있엇습니다. 일 할때 돌아다닐땐 낮에는 자느라 바쁘고 햇빛 볼 시간도 많이 없었는데 일 그만두고도 밖을 잘 나가질 않아서 나가는 게 그랬었는데 이쁘게 한복도 입고 꾸미고 돌아다니면서 수다 떨고 너무 좋았어요 .
역시 사람은 햇빛을 보고 살아야 한다는게 맞는 말 같아요. 설렌 마음으로 설레게 놀다가 웃고 떠들고 먹고 재밌는 하루였습니다. 다음에도 프로그램 있으면 참여하고 싶어요 .
쌤들이 너무 잘 챙겨주시고 해주셔서 즐겁게 잘 체험하고 집 갔습니다.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
#그림li_pds_330_KakaoTalk_20181030_171318758-horz.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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