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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6,854회 작성일 18-10-3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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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ing Day - 나이 따윈 쌈 싸먹어~!!"

가을이 깊어지면서 열매들의 풍요로움에 감사하며 그 열매를 달게 먹기도 하지만,
상대적으로 내 삶의 열매를 생각하며 추워져 가는 날씨만큼 쓸쓸하고, 씁쓸해지기도 한다.
그러면서 한해를 서로 다독이며 웃음, 한숨, 기대, 희망, 힘듦.......
함께 견디며 만들어 온 동지들과 소소한 파티를 가졌다.
우리의 힘겨웠던 일들을 모두 쌈 싸먹어 소화해 버리기로 했다.
그렇게 우린, “고민 따윈 쌈 싸먹어! ”,“슬픔 따윈 쌈 싸먹어! ”,“나이 따윈 쌈 싸먹어! ”,“살 따윈 쌈 싸먹어! ”
삼겹살을 구워 먹으며, 우리의 고단함도 함께 쌈 싸먹었다.
그렇게 그 날들을 견뎌 오늘을 맞이한 서로를 축하했다.
걸판지게 함께 고기를 구워 먹고, 함께 노래하고, 함께 웃었다.
봄, 여름을 열심히 살아 가을을 맞이한 우리 모두에게 “수고했어요~”
맛있는 점심을 먹고, 경품 추천을 통해 그동안 참여자들이 만든 물품을 선물로 나눠 갖기도 하고,
함께 나누고 싶은 물품을 가져와서 바자회를 열기도 했다.
배도 부르고 필요한 물건도, 예쁜 옷도 하나씩 찾아 구입하고, 서로에게 어울리는 것을 추천하면서 가을의 풍요로움을 누렸다. 

글 ㅣ 박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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