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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아메리카타운! 군산의 핫! 플레이스~
상담센터에서는 격월간 군산지역의 현장방문상담을 통해 유흥주점에서 일하는 여성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군산의 업소가 밀집된 지역인 아메리카타운과 나운동지역을 매번 방문하고 업소내 대기실에서 직접 여성들과 만나 안부를 묻고, 필요한 지원을 안내하고 있고 11월달에는 평소 방문시간에 비해 다소 늦은 시간에 찾아가게 되었다.
평상시보다 조금은 주차되어 있는 차들이 많다고 생각하며 ‘국제문화마을’이라 쓰인 아치문을 들어서서 업소를 방문하면서 놀라움을 감출수 없었다..
업소주변엔 이미 거리를 오가는 미군들과 업소로 들어서는 한국인 구매자들의 무리~ 들과 번번히 부딪혀야 했고 가는 업소마다 10여명씩 대기중인 외국인여성을 만날 수 있었다.
아메리카타운은 행정의 묵인하에 외국인전용시설과 유흥주점의 두가지 형태로 영업을 허가받고 있다. 외국인을 상대로 영업을 계속하는 조건으로 주류면세등의 혜택을 받는가 하면, 최근 미군에 의해 오프-리미트지역(업소의 성매매등 부정적인 사건에 의한 업소출입제한)으로 미군의 출입이 드물어지면서, 한인 남성과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유흥주점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두가지 영업형태가 결코 공존할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이러한 혼합된 영업이 행정의 묵인하에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업소에서 일하는 대부분의 여성들은 구 소련, 러시아문화권에서 관광비자로 3개월의 단기로 일을 하고 다시 출국후 재 입국하는 형태로 일을 하고 있고, 이번 현방에서 확인한 바와 같이 17여군데의 업소에서 120명 이상의 여성들이 일하는 것으로 파악되어, 해마다 업소 현장점검을 하고는 있지만, 단지 E6-2비자를 가진 여성에 한해 업소의 협조를 구하고 현황이 파악되는 것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인지 개탄스러울 뿐이다.
성산업 현장의 여성들은 그럼에도 우리의 방문을 호기심어리게 지켜보고 반가운 인사를 주고 받으며 낯선 나라에서의 일상을 견디고 있다,
현방을 마치고 어느 활동가는 이곳이 진정한 핫~ 플레이스! 라고 표현했다. 암묵적인 동조아래 미군기지를 둘러싼 기지촌 현장은 한국인 남성들에 의한 가난한 외국인 여성들의 성착취가 현재진행형으로 진행되고 있다.
글 ㅣ 김미경
#그림li_pds_338_KakaoTalk_20181123_170719349-horz.jpg
상담센터에서는 격월간 군산지역의 현장방문상담을 통해 유흥주점에서 일하는 여성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군산의 업소가 밀집된 지역인 아메리카타운과 나운동지역을 매번 방문하고 업소내 대기실에서 직접 여성들과 만나 안부를 묻고, 필요한 지원을 안내하고 있고 11월달에는 평소 방문시간에 비해 다소 늦은 시간에 찾아가게 되었다.
평상시보다 조금은 주차되어 있는 차들이 많다고 생각하며 ‘국제문화마을’이라 쓰인 아치문을 들어서서 업소를 방문하면서 놀라움을 감출수 없었다..
업소주변엔 이미 거리를 오가는 미군들과 업소로 들어서는 한국인 구매자들의 무리~ 들과 번번히 부딪혀야 했고 가는 업소마다 10여명씩 대기중인 외국인여성을 만날 수 있었다.
아메리카타운은 행정의 묵인하에 외국인전용시설과 유흥주점의 두가지 형태로 영업을 허가받고 있다. 외국인을 상대로 영업을 계속하는 조건으로 주류면세등의 혜택을 받는가 하면, 최근 미군에 의해 오프-리미트지역(업소의 성매매등 부정적인 사건에 의한 업소출입제한)으로 미군의 출입이 드물어지면서, 한인 남성과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유흥주점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두가지 영업형태가 결코 공존할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이러한 혼합된 영업이 행정의 묵인하에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업소에서 일하는 대부분의 여성들은 구 소련, 러시아문화권에서 관광비자로 3개월의 단기로 일을 하고 다시 출국후 재 입국하는 형태로 일을 하고 있고, 이번 현방에서 확인한 바와 같이 17여군데의 업소에서 120명 이상의 여성들이 일하는 것으로 파악되어, 해마다 업소 현장점검을 하고는 있지만, 단지 E6-2비자를 가진 여성에 한해 업소의 협조를 구하고 현황이 파악되는 것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인지 개탄스러울 뿐이다.
성산업 현장의 여성들은 그럼에도 우리의 방문을 호기심어리게 지켜보고 반가운 인사를 주고 받으며 낯선 나라에서의 일상을 견디고 있다,
현방을 마치고 어느 활동가는 이곳이 진정한 핫~ 플레이스! 라고 표현했다. 암묵적인 동조아래 미군기지를 둘러싼 기지촌 현장은 한국인 남성들에 의한 가난한 외국인 여성들의 성착취가 현재진행형으로 진행되고 있다.
글 ㅣ 김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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