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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7,631회 작성일 18-06-2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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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떠나는 수학여행 ‘남해가즈아~!’


누구나 수학여행에 대한 추억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누구나’가 될 수 없었던 상황을 가진 사람들도 있다.
수학여행을 통해 잠시나마 미소 지을 수 있는 시간과 추억을 만들기위해 올해도 자활지원센터는 수학여행을 떠났다.

일상에서 벗어나 쉼과 여유, 그리고 함께하고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좀 더 친숙하고 돈독하게,
그리고 즐거움과 특별함을 만들고 싶었다.

6월 14일, 우리는 버스를 타고 남해로 출발했다.
'작년보다 더 재밌었으면 좋겠다'라는 기대감과 설레임은 남해에서 풍겨지는 바다 냄새로부터 더욱 커지게 되었다.
남해에 도착하자마자 물회와 멍게비빔밥을 먹고, 갯벌체험을 위한 옷으로 갈아입고서 신나게 걸어 갯벌체험장으로 이동했다.
그 곳엔 아무도 없었다. ‘뭔가 잘못됐구나’를 느끼고 어촌마을에 전화를 하고, 버스 기사님을 소환했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인생샷을 찍고, 추억의 놀이를 하면서 시간을 보낸 뒤 제대로 된 갯벌체험장에 도착하게 되었다.
우리의 갯벌체험은 조개를 잡기위해 호미와 고군분투를 하기도 하고, 낙지 구멍을 찾아 낙지를 잡기도 하고, 맛있는 새우를 잡기도 했다.
뭐든지 하면  열심히 하는 우리들은 갯벌체험의 후유증을 그 다음날 까지 느꼈다.
저녁식사는 삼겹살 파티와 미션 시상 “해녀 될뻔 상”, “큰거 잡았수 상”과 행운권 시상을 하였다.
둘째날은 독일마을과 원예예술촌을 방문했고 1박 2일의 수학여행을 잘 마치고 돌아왔다.

우리가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하고 함께여서 즐거웠던 그 시간은 서로에게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주었다.

글 ㅣ 이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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