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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7,812회 작성일 18-07-3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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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그럼 함께 걸어볼까요?”에서 시작된 선미촌 걷기는 어느덧 4년째 접어들었다.

4년간 전주시에서 매입한 과거 폐공가부터 최근 영업을 했던 업소까지 총 5곳의 거점공간이 생겼고,
선미촌은 예술과 여성인권의 공간으로 점점 변화되고 있다.

공원으로 조성한 시티가든 기억공간은 더위를 식히려 의자에 앉아 쉬어가는 마을주민과
인근 직장인들이 점심시간 산책을 하는 코스로 자연스레 발걸음이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낯설고 외면하고 싶었던 선미촌의 공간은 찾는이유도 다양해지고 횟수도 늘어가며
더 이상 낯설지 않은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올해도 여러 지역의 다양한 단체와 소모임에서 선미촌 걷기를 신청하였고
15회의 걷기를 통해 165명의 참여자들과 함께 걸었다.
특히나 각 지역별 집결지 TF팀에서는 행정, 예술가, 시민단체와 함께 조직을 꾸려 걷기를 진행하였다.
또한 공간의 점진적 변화과정과 여성들을 위한 자활조례지원까지 구체적인 질문과 정책적 제안 등 집결지 변화를 위한
긍정적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되고 있다.

다가오는 9월, 선미촌 리본(Re-born)프로젝트 두 번째 이야기, ‘여성인권 비엔날레’ 전시를 앞두고
여성인권 역사를 함께 기억할 수많은 발걸음을 상상한다.
선미촌 변화에 동참하는 용기 있는 한걸음 한걸음을 환영한다. 

글 ㅣ 송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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