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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 민들레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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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7,564회 작성일 18-05-3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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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는 5월, 여성의 몸에 대해 바로 알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남성중심적 사회에서 여성의 몸을 여성의 시각으로 제대로 보기란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다.
예를 들어, 우리가 말하는 ‘처녀막’은 질의 주름일 뿐이고 소위 말하는 ‘처녀성’과는 무관함에도
지나치게 신성시하며 훼손하면 큰일이 날 것처럼 여기고 소중히 지키기를 강요한다.
생리혈은 단지 내 몸에서 흐르는 피 일뿐인데 더러운 피라고 하는 것 또한 여성혐오적인 발언이다.
이처럼 여성의 몸과 건강을 바라보고 설명하는 것에서조차 남성 중심적 사고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여 민들레에서는 여성의 몸에 대한 사회적인 낙인과 편견을 바로잡고
내 몸에 대한 관심과 올바른 이해를 통해 건강한 삶을 이루고자“내 몸 사용설명서”라는 테마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생리, 피임, 질염 그리고 낙태에 이르기까지 여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제들을 다뤄보고
너무 궁금했지만 그동안 창피하고 부끄럽다고 생각해 질문하지 못했던 것들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안전하다고 알고 있었던 잘못된 피임법, 내 몸에 이상증세가 나타났을 때 대처해야 하는 방법,
여성의 몸과 관련해 흔히 알고 있었던 정보들에 대한 오해와 진실 등에 대해 새롭게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글 ㅣ 동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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