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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쉼터 8월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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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7,257회 작성일 17-08-3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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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교육~ 민들레에선 국민으로써 진실을 알권리 실천 했어요^^

민들레에서는 매년 인권감수성을 읽히고 여기서 느껴지는 불합리한 차별과 왜곡을 인지하고 식별해 내는 인권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한다. 8월4일! 이번인권교육은 인권영화를 보고 함께 이야기 나누며 풀어내는 날~ 우리민들레는 “군함도” 영화를 관람하고 현재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과거의 부당한 사태를 짚어보며 그 시대의 상황을 현재와 비교해보는 인권행동을 앎으로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를 보고 나와서 참여자들의 음식점 욕구조사를 했고 이를 반영해서 파스타집으로 향했다.
민들레쉼터는 여러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지만 함께이면서 또 각자의 생활이 있기에 개별일 때도 있다. 그래서 다 같이 모이는 자리는 쉽지 않기도 하다. 그런데 이날은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어울리고 평소 시간이 없어서 또는 이야기의 장이 만들어지지 못해 못다했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도 의미 있었다.

이 날의 군함도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일제강점기의 조선인 강제징용과 일본 종군 위안부로 인한 피해에 대한 후기와 해석이 물론 있었다. 그렇지만 영화에 대한 해석을 하려기보다 국민들이 세월호의 언론의 보도가 전원생존이라는 오보를 알게 되면서 피해자 가족들의 오열과 국민들의 분노, 그날의 의도된 정부의 국민농락에 대한 잘못된 현실을 밝혀내려 하는 지금의 우리국민들이 된 것처럼 지옥함 군함도에 대한 과거 묻혔던 역사를 알게 되는 앎의 현장이기도 했다.

같은 영화를 보지만 같은해석 같은느낌이 아니었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도 듣게 되면서 다른 시각으로도 재조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러나 전쟁으로 인해, 권력으로 인해,  소수 또는 다수의 희생자와 피해자가 생기는 것이라는 것에선 모두가 분노하며 같은해석력을 가졌다.

아마 씁쓸하게도 또 다른 권력자들에 의해 보이지 않는 희생자가 존재할 것이고, 공범자가 생기는 사회구조가 있겠지만 . . . 우리민들레에선 인권감수성을 높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인권행동운동으로 함께 좋은 세상 만들어가기에 동참하자고 다짐했다.

글 ㅣ 들레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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