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쉼터 10월소식 > 활동소식

내 삶의 주인공은 나야 나~

사람이 살아가면서 제일 많이 고민하는 것이 무엇일까??
건강? 외모? 경제? 가족? 돈????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러한 것을 종합해서 말해보면, 아마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의 고민일 것이다.
삶의 본질을 각자 어느 부분에 두고 있는지는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다를테지만,
본인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아는 것부터 삶의 고민을 해결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민들레 쉼터에서는 "멘토와의 만남" 시간을 갖으며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하는 진로교육을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우리는 이렇게 스스로의 나아갈 길을 찾고, 알고, 탐색하면서 진로와 직업을 찾아간다.

이번 진로교육은 내가 고른 직업군의 '멘토와의 만남' 시간을 갖기 전에!!
실존주의 상담기법을 적용하여 그 안에서 ‘미래의 나’로 나아가기 전 ‘현재의 나’의 고민을 알고 해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직업선택에 있어 나의 걸림돌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
하고 싶은 일을 토대로 창작작업을 진행해보며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생각의 폭을 넓히는 과정의 시간들이 되었다.
교육과정에서 내가 내 삶의 주인공이 됨을 인지하며 충분히 울고 말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각자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 올어봤어요. 후련해요.”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고,
“나는 답을 알고 있었는데 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이 답을 듣고싶은데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어요.
처음으로 내가 듣고 싶은 말을 들었어요. 이제 새로운 일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실존주의 상담기법을 적용한 사전 작업은 개인에 맞춰진 1:1 고민과 작업을 통해 현재의 감정을 잘 드러나게 도와주었고,
직업과 일에만 맞춰진 진로가 아닌 삶의 나아갈 길에 대한 고민을 확장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

11월에는 내가 고른 직업군의 '멘토와의 만남' 시간을 갖고자 한다.
다양한 직업체험 등 여러 직종의 멘토와의 만남이 기대된다.

글 ㅣ 김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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