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 Act] 2030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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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대 친구들이 모여서 섹슈얼리티와 여성인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올해에는 전주대 e-복지관 여성복지팀 첫만남을 가졌습니다.
전주대 e-복지관 여성복지팀은 모두 9명이었는데, 센터와 처음 만나는 분들도 있었지만
현장상담센터의 아웃리치 활동을 함께 한 친숙한 분들도 계셨답니다.
지난 몇 년간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의 활동에 관심을 갖고 함께 해왔으며 특히 여성인권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었답니다.
이번 모임은 당연하지만 엉뚱한 질문들에 답하면서 얼었던 분위기를 깨고,
'데이트’라는 어쩌면 로맨틱하고 어쩌면 머리가 아플 수 있는 주제를 가지고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여러분은 ‘데이트’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사랑, 남자친구, 돈, 스킨십, 술... 그리고 데이트 폭력. 이날 우리는 떠오르는 단어들과 상황들을 나누며
데이트의 유래와 더치페이에 관해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관계나 데이트에서 돈을 낸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돈을 내고자 하는 심리는 무엇인지.
결국 그것이 데이트 안에서 권력 우위를 정하는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도달하면서 이야기는 더욱 흥미로워지기도 했답니다.
데이트의 유래와 남성이 돈을 내는 문화가 성매매에서 기인했다는 사실,
그리고 이 사회에서 여성의 몸이 어떻게 담보화 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많은 것을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 작년 선미촌 걷기에 참여했던 분들의 소감도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성매매에 대한 생각도 나누게 되었답니다.
선미촌 걷기에 참여하고 싶고 성매매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해 보고 싶다는 분들도 있어서
앞으로 우리가 만날 지점이 늘어나는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다음 모임은 7월 12일 오후7시에 진행됩니다.
주변에 섹슈얼리티와 여성인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분들에게 2030포럼을 소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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