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방지 국제심포지엄 > 활동소식

<P>9월23일(수) 오전 11시 서울성동청소년수련관에서 성매매방지 유공자 및 성매매피해자 지원시설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성매매 추방주간 기념식'이 개최되었다.<BR>기념행사에 이어 오후 2시부터 '성착취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주제로 '2015 성매매방지 국제심포지엄'이 열렸다.</P>
<P>2012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는 국제심포지엄은 올해 국제연합마약범죄사무국(UNODC), 유럽, 미국, 한국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성매매 및 성착취 전문가들이 참석에 주제발표에 나섰고 송경숙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장이 발제를 맡았다.</P>
<P>첫번째 발제에서는 '동남아 여성 인신매매 및 아동 성착취에 대한 UNODC의 대응’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는 동남아시아 여성과 아동 성착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국가와 지역적 수준에서의 통합된 형사사법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P>
<P>두번째&nbsp; '성매매 및 성착취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유럽의 활동‘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는 "성매매와 성착취 인신매매는 모두 남녀불평등에 뿌리를 두고 있다”며 “근본적으로 남성들의 수요가 있기 때문에 성매매가 존재하는 것이며 남성들이 여성의 몸을 매매가 가능한 상품으로 인식하는데 원인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입법 활동, 발간자료, NGO 협력 등 ’유럽여성로비‘ 활동을 소개하며 본질적인 성매매 근절을 위해서는 “남성들의 성매매를 하지 않으려는 인식전환”이라고 주장했다.</P>
<P>세번째 발제에서도 “성매매는 궁극적으로 수요가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며 이윤을 추구하는 범죄활동”이라고 못 박았다. 그는 미국 연방법이 채택하고 있는 공중보건 핵심개념을 차용한 1‧2‧3차 성매매 예방단계와 미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대중교육 캠페인, 함정수사, 존스쿨, 수요 척결 등을 소개하며 성매매와 성착취 인신매매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접근법을 소개했다.&nbsp; </P>
<P>마지막으로 송경숙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장은 선미촌 문제해결을 위한 민관거버넌스활동과 전북지역에서의 성매매방지 및 성매매여성의 통합지원을 소개했다. 송경숙 센터장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사람들의 성매매방지를 위한 연대와 활동을 강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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