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보이는 라디오- 지금은 소통시대! > 활동소식

2014 보이는 라디오- 지금은 소통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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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7,272회 작성일 14-12-1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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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서 더 행복했던 순간, 바로 지난 12월 11일 저녁 있었던 송년의 밤이었습니다. 여성교육문화센터 별관 대강당이 후끈 달아올랐던 시간들, 자리를 빛내주신 많은 회원분들과 활동가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더 아름답고 감동적인 밤이 되었습니다. 
이번 송년의 밤은 ‘보이는 라디오’라는 주제로 준비되었습니다. 출퇴근 길 라디오를 들으며 사연도 보내고 선물도 받는 일상의 모습들에서 힌트를 얻었지요. 추억을 떠올릴만한 음악들도 준비해서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본 행사에 앞서 사전행사로는 2014년의 활동전시가 있었습니다. 상담소에서는 현장방문상담 소식지와 선미촌 언니들에게 나누는 물품들을 전시했고, 쉼터와 나우, 사무국은 활동사진 갤러리와 재미있는 설문조사, 자활은 언니들이 정성들여 만든 작품을 전시하였습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씽씽카와 롤러블레이드 입장을 선보인 두 DJ의 속사포 같은 진행, 사상 처음 즉석에서 아무 대본 없이 즉흥적으로 즉흥토크를 해주신 이강실, 송경숙, 조선희, 구성은 선생님~ 정말 사전에 이야기 된 바 없이 즉흥적으로 이야기를 이어가 주셨답니다. 처음엔 어리둥절 하셨지만 이내 모든 걸 체념(?) 하고 즐겁게 이야기를 나눠주신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조선희, 구성은 두 선생님의 아름다운 소리의 오카리나 연주도 마음을 흔들었답니다!
뒤이어 2014 활동과 이슈들을 엮어 작년 송년의 밤 사회자를 맡았던 권지혜 활동가가 출연한 ‘2014 간추린뉴스’ 영상도 보고 스피드 퀴즈도 맞추는 시간을 가졌구요, 충격과 감동의 물결을 낳았던 ‘불후의 명곡, 나도 히든싱어다’로 행사장이 들썩들썩 분위기가 고조되었습니다. 불후의 명곡과 나도 가수다, 그리고 히든싱어 라는 3개 노래 프로그램을 합한 이름처럼 활동가 3팀이 각자의 노래와 무대매너를 선보여 보복절도하는 무대를 만들었답니다. 
이후에는 황금명륜 선생님이 함께 하는 ‘댄싱시스터즈 위드 가이즈’의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여성과 남성이 함께 춤을 추는 무대는 언제 보아도 감동적이었는데요, 특별히 이번 무대에서는 지적장애인도 함께 무대에 올라 서로를 배려하며 춤을 주었기에 더욱 의미가 깊었습니다. 이문세의 노래 “언제쯤 세상을 다 알까요~” 라는 노랫말과 너 나 없이 함께 자이브를 추며 하나가 되었던 우리들의 모습은 한 장의 멋진 그림이 되어 뭉클하기 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센터 구성원들이 함께 꾸민 합창무대는 귀여운 율동과 가슴 찡한 가사말로 송년의 밤의 대단원의 마지막을 장식했습니다. 
어색함도 잊고 내일일도 잠시 내려놓은 채 서로의 손을 잡고 호흡을 맞추었던 시간은 한 해를 보내고 다시 한 해를 살아갈 힘을 주는 듯 감동적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자리를 빛내주신 그리고 일정이 있어 참석하지 못하셨지만 언제나 센터와 마음을 함께 해주시는 많은 분들, 정말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2015년도 우리 힘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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