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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언니들과 함께하는 집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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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3,057회 작성일 23-11-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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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촌을 성평등과 여성인권의 공간으로,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센터는 매년 센터를 이용하는 언니들과 함께 집담회를 진행한다

집담회는 성매매경험당사자와 센터의 활동가가 모두 모여 다양한 주제를 선정하여 토론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장이다

반성매매운동의 방향과 실천방안 등에 대한 길을 함께 모색하는 연대의 장이기도 하다


올해 집담회는 언니들과 함께 현재의 선미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했다

정책적 환경의 변화로 선미촌 변화의 시간이 멈추어 있다

지난시간 민관의 협력을 통해 선미촌의 업소들이 모두 문을 닫게 하고 성평등과 여성인권, 예술, 생태 등의 의미있는 거점공간을 만들었는데 

앞으로 더 나아가지 못하고 멈추어 있고 도시재개발이라는 전혀 다른 정책이 펼쳐질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성매매경험 당사자들이 보는 현재의 선미촌, 활동가들이 보는 현재의 선미촌을 기록하고 서로 이야기 하면서 희망에 대한 감각을 붙들고 싶었다.

 

첫날, 다함께 선미촌 활동에 대한 영상을 보고 사진과 그림, , 영상, 노가바 등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그룹을 정했다.

그룹별 상담소 활동가의 가이드로 선미촌 이곳저곳을 걷고 보며 이야기를 나눈 후 작업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날, 작업한 창작물들이 센터 교육실에 전시되고 각자 그 작품에 대한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두 공감하고 감동받고 웃고 울며 서로의 작품소개를 들었다

투표도 진행하여 다섯작품을 선정하여 상품권도 증정했다


유리방을 경계로 서로 너무 다른 일상을 반복했던 유리방 안과 밖의 사람들이 서로 만나 이야기하는 시간이었다

모두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직면하면서 그럼에도 희망을 이야기 하고 있었다

어쩌면 그렇게 함께 모인 자리가 희망의 증거이기도 했다

으쌰으쌰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고 외치면서 파이팅 하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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