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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성매매워크샵 참여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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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7,168회 작성일 13-12-0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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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위기청소년교육센터 ‘나우’   <o:p></o:p> 2013년 11월 12일 화요일 2시에 시청 회의실 4층에서 아동․여성폭력 예방시설 종사자 및 업무관련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소년 성매매 실태 및 지원대책에 대한 워크숍이 진행되었다. 개회선언이후 부시장님과 송경숙 공동위원장의 여는 말씀으로 시작하여 주제발표로 조진경 사이버또래상담실 소장이 ‘청소년 성매매 실태 및 지원대책’에 대해서 발표를 한시간 가량 진행되었다. 다음으로 송경숙위원장을 좌장으로 하여 ‘위기청소년교육센터 지원을 통해 본 전북지원 청소년 성매매 실태’에 대해 전북위기청소년교육센터 김미라 팀장이 발표하였고 이어 ‘전북지역 가출청소년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대한 내용으로 전북발전연구원 부설 여성정책연구소 부 연구위원 박신규박사가 발표하였으며 ‘광주지역 청소년 성매매실태 및 지원사례’에 대해 광주푸른꿈터 김란희 소장이 발표를 이어갔다.   <o:p></o:p> 사이버또래 상담실 소장 조진경씨의 주제발표에서는 여가부 2011년 통계를 보면 10대 성매수자가 전체 성매매사범중 5%에 머무르고 있음을 거론하면서 성매매는 피해자가 없는 범죄라고 말하였다. 특히 매체에서 조건사기 등 청소년이 독해진다는 방식으로 보도하지만 성구매자들의 존재에 대해서는 문제제기 않고 있음을 비판하며 국가가 청소년 문제를 소수라고 생각하며 문제적 청소년을 낙인찍고 격리․비난하고 있음이 청소년성매매에 핵심적인 문제임을 지적하였다. 또한 온․오프라인을 통해 찾아가는 상담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주장하면서 사례를 통해 사이버또래상담실 활동도 공유하였다. 조진경 소장은 ‘폭력은 가장 약한 곳에서 강화된다.’고 이야기 하며 성매매피해청소년 지원에 대한 몇가지 제언을 했는데 청소년성매매에 대한 정확한 지원부서와 정책이 없는 상황에 대해 문제제기 하였다. 한편으로는 성매매가 남성문화의 문제임을 이야기 하며 성구매자들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 하였다. 또한 인터넷 상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성매매를 자발적이라고 보는 시각이 변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인터넷이나 휴대폰 상의 만남 사이트 개발자나 운영자 등의 기업의 책임을 간과해서는 안되며 관련법을 재정비하여 인터넷 개발자나 운영자, 기업의 처벌을 강화하고 이익 수익금을 몰수하는 등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이야기 하였다. 이후 토론에서 김미라 팀장은 성장캠프 경험을 바탕으로 발제를 진행했는데 여성청소년의 공격적이고 부정적인 말투, 짙은 화장, 욕, 담배, 거짓말등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여성청소년들이 선택한 ‘보호색’이며 ‘무기’임을 확인하며 그들에게 덧씌워진 낙인을 벗고 그들의 삶을 공감어린 시선으로 들여다보길 제안했다. 사회적 배제를 경험하게 되는 여성청소년이 생존을 위해 성매매를 선택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진 사회구조에 대해 지적하며 구체적으로 지역공동체의식의 복원을 기반으로 ‘찾아가는 상담소’, ‘드랍인센터’, ‘다양한 형태의 쉼터’, ‘인턴쉽센터’ 운영들을 제안하였다. 다음으로 박신규 박사의 발제가 이어졌는데 가출청소년을 위해 지원되는 지역사회 청소년통합지원체계를 점검해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며 가출청소년의 문제를 개인의 문제로 보지 말고 예방과 조기개입에 힘써야 하고 가장 핵심적으로 가출 청소년들의 자립을 위해 주택과 지원금을 지원하는 등의 중앙정부의 정책적 변화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역설하였다. 마지막으로 발제를 맡은 푸른꿈터 김난희 소장은 ‘광주지역 가출 청소녀의 성폭력․성매매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발제를 진행하였는데 실태조사를 통해 알 수 있었던 것으로 첫째, 조기발견 및 개입(단기간에 노출)이 성매매 유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함 둘째, 애착대상의 부재 상태에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심과 돌봄, 지지를 통해 심리적 안정이 필요 셋째, 불안정한 가족관계에서도 불구하고 연결고리가 있는 청소녀는 탈성매매 확률이 높음 넷째, 원가정 복귀보다는 다양한 주거 지원과 자립을 위한 훈련이 더 효과적일 수 있음 다섯째, 성매매 근절을 위해서는 수요차단을 중심으로 법과 정책이 집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마지막으로 제안하였다.   <o:p></o:p> 약 2시간 반정도 진행된 주제발제와 토론에서 청소년성매매의 현실을 진단하고 전북지역 청소년들의 상황에 대해 알아보며 이후 정책방향 및 지원체계에 대한 대략적인 상을 그려보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다. 이를 시작으로 전북지역에서 가출 및 성매매피해청소년들을 위한 문제의식이 공유되고 정책으로 반영되기까지는 과정이 필요하겠으나 이번 워크샵이 그 초석이 되리라 믿는다. <img width="567" align="center" src="http://www.yonggamhan.org/liguard_bbs/aribbs/data_file/li_etc_18_201311-child-vert.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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