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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활동가 세미나 '페미니스타' - '활공장'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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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2,912회 작성일 23-05-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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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활동가교육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세미나는 ‘콩·물세미나’ 이름으로 2010년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2023년도 활동가 세미나는 ‘페미니스타’(페미니즘+인스타) 이름으로 운영한다. 사람들과 소식을 공유하고 콘텐츠 접근성이 높은 공간인 소셜네트워크 '인스타그램'처럼 소중한 동료들과 페미니즘을 소통하고 일상에서 공유하자는 뜻으로 지어졌다.
활동가세미나 ‘페미니스타’는 3개의 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팀별로 매월 주제를 선정하여 도서, 영상 등의 매체를 활용하여 세미나를 진행한다. 그 중 4월 활공장(활동가 공부의 장)팀이  『복지의 문법』 도서를 읽었다.

『복지의 문법』 도서를 읽고, 소감을 남겨본다.

‘복지의 문법’ 대표저자인 김용익님은 한국형 복지국가 설계를 위해 넘어야 할 3대 난제로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를 말했다.
성장을 위해서는 경쟁이 필요하다는 관점에서 시작되어 소득불평등이 생기고, 그로인해 사회갈등과 자산의 양극화, 불평등 심화로 인한 창의력 저하로 배고픈 사람은 창의적인 생각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저출산의 문제는 여성의 성 역할은 급격히 변화 했지만 남성의 성 역할은 그대로 멈춰있어 일부 여성학자들은 이를 '지체된 혁명'이라 호명한다. 임신/출산/육아에 호의적이지 않은 직장 문화도 저출산에 영향을 미친다. 일과 가정양립을 위해서는 노동시간은 단축 되어야 한다.
베이비붐 세대가 65세 이상으로 이동하며 노인층으로 진입하는 숫자는 많아져 생산가능 인구는 점점 위축되어가고 있다. 고령화 대책은 사회/경제정책 전반의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하여 생산가능 인구 감소의 해결책으로 노인, 여성, 장애인, 청년 등의 경제사회 참여를 '실질적' 생산가능 인구로 늘려야 한다.
요즘 뉴스를 보면 책에서 말한 것과 다르게 거꾸로 가고 있는 세상이라는 것을 자꾸 실감하게 된다. 복지국가가 아닌 부자들을 위한 경제국가. 점점 늘어나는 노동시간으로 퇴보하는 대한민국. 국민은 지워져있는 그들만의 리그.

복지국가는 어떤 국가일까?
나는 희망한다. 모두가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사는 세상을.
누군가는 말한다. 그런 세상이 올까?
나는 고민한다. 너무 유토피아적 생각인가?
다시 한 번 생각한다. 그러한 나라는 상상에서부터 시작되어 언젠간 현실이 될 것이라고.

글 ㅣ 윤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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