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과 함께하는 집담회
페이지 정보

본문
지난 11월 11일 오후 3시, 센터 교육실에서 <언니들과함께하는 집담회>가 진행됐다.집담회는 센터에서 지원받고 있는 성매매경험당사자와 활동가가 모두 한자리에 모여 반성매매지원활동/정책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선정하여 토론 및 정책을 제안하는 공론의 장이다. 또한 센터라는 공간에서 일상을 함께하면서 쌓였던 시시콜콜한 질문들과 고민들을 나누고 여성과 여성간의 소통하는 연대의 시간이기도 하다.
이번 집담회의 주제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나의 답답함, 막연함 바깥으로 꺼내놓기’ 이다. 우리는 센터라는 울타리 안에서 여성 개인을 지원/상담하는 활동을 하거나 지원받는 당사자로 관계 맺기를 하고 있다. 지원 받는 당사자는 센터를 이용하면서 답답하거나 혼란스러울 때도 있지만 그 다양한 상황이 무엇인지 뚜렷하게 말로 표현할 수가 없을 때가 있다. 또한 활동가는 지원하는 과정에서 내가 지원하고 있는 것이 여성주의 가치를 기반으로 했는지, 제도라는 틀 안과 밖에서 어디까지 지원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막연함에 놓일 때가 있다. 이에 우리는 각자 서있는 위치에서 나의 답답함과 막연함을 정직하게 꺼내놓고 용기내어 말하고자 했다.
집담회는 풍성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놓을 수 있도록 7~8명, 3그룹으로 나눠 그룹별로 진행했다. 공통된 질문을 토대로 포스트잇에 적어 각자 발표를 하고 이후 전체가 모여 서로 공유하면서 쟁점들을 중심으로 심층토론으로 이어졌다. 공통된 질문은 ‘센터의 첫인상은 어땠나요?’.‘지원받으면서(또는 지원하면서) 가장 좋았던 기억, 싫었던 기억’.‘센터의 지원과 관련하여 바라는 점이나 필요한 것은’,‘국가에 바란다’ 등으로 이야기의 실타래를 연결해 나갔다. 센터에 대한 첫인상으로 ‘인상이 부드러워서 편하게 이야기했다,’ ‘이미지 쎄다’, ‘바글바글하다’, ‘이곳은 내 편이다’, ‘여장부’, ‘아우라’, ‘낙후 된 건물보고 면접 포기’, ‘처음 왔을 때 낯설음’ 등이 나왔다. 센터에 바라는 지원은 구체적이고 꼭 필요한 제안들이 많이 이야기 되었다. 지자체와 정부의 정책과 관련된 것들도 있어 이에 대한 정보도 교류하였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활동도 공유하였다. 센터차원에서 해결할수 있는 개선방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이번 집담회를 통해 내가 지금 느끼는 감정은 어떠한가?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의 마음에 붙들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자기 안에서만 뱅글뱅글 돌고 있는 생각과 감정의 뭉치를 바깥으로 꺼내놓을 수 있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쉽게 답을 내리기는 어렵지만 사소하고 소소한 것이라도 무엇이든 서로 물어보면서 반성매매에 대한 지원/정책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모색하는 발판이 됐다.
글 ㅣ 장미
#그림li_pds_558_KakaoTalk_20221111_151119997_08-side.jpg
이번 집담회의 주제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나의 답답함, 막연함 바깥으로 꺼내놓기’ 이다. 우리는 센터라는 울타리 안에서 여성 개인을 지원/상담하는 활동을 하거나 지원받는 당사자로 관계 맺기를 하고 있다. 지원 받는 당사자는 센터를 이용하면서 답답하거나 혼란스러울 때도 있지만 그 다양한 상황이 무엇인지 뚜렷하게 말로 표현할 수가 없을 때가 있다. 또한 활동가는 지원하는 과정에서 내가 지원하고 있는 것이 여성주의 가치를 기반으로 했는지, 제도라는 틀 안과 밖에서 어디까지 지원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막연함에 놓일 때가 있다. 이에 우리는 각자 서있는 위치에서 나의 답답함과 막연함을 정직하게 꺼내놓고 용기내어 말하고자 했다.
집담회는 풍성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놓을 수 있도록 7~8명, 3그룹으로 나눠 그룹별로 진행했다. 공통된 질문을 토대로 포스트잇에 적어 각자 발표를 하고 이후 전체가 모여 서로 공유하면서 쟁점들을 중심으로 심층토론으로 이어졌다. 공통된 질문은 ‘센터의 첫인상은 어땠나요?’.‘지원받으면서(또는 지원하면서) 가장 좋았던 기억, 싫었던 기억’.‘센터의 지원과 관련하여 바라는 점이나 필요한 것은’,‘국가에 바란다’ 등으로 이야기의 실타래를 연결해 나갔다. 센터에 대한 첫인상으로 ‘인상이 부드러워서 편하게 이야기했다,’ ‘이미지 쎄다’, ‘바글바글하다’, ‘이곳은 내 편이다’, ‘여장부’, ‘아우라’, ‘낙후 된 건물보고 면접 포기’, ‘처음 왔을 때 낯설음’ 등이 나왔다. 센터에 바라는 지원은 구체적이고 꼭 필요한 제안들이 많이 이야기 되었다. 지자체와 정부의 정책과 관련된 것들도 있어 이에 대한 정보도 교류하였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활동도 공유하였다. 센터차원에서 해결할수 있는 개선방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이번 집담회를 통해 내가 지금 느끼는 감정은 어떠한가?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의 마음에 붙들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자기 안에서만 뱅글뱅글 돌고 있는 생각과 감정의 뭉치를 바깥으로 꺼내놓을 수 있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쉽게 답을 내리기는 어렵지만 사소하고 소소한 것이라도 무엇이든 서로 물어보면서 반성매매에 대한 지원/정책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모색하는 발판이 됐다.
글 ㅣ 장미
#그림li_pds_558_KakaoTalk_20221111_151119997_08-side.jpg

- 이전글활동가를 위한 여러 가지 강좌 『그냥, 사람』 저자 홍은전작가와의 만남 22.11.29
- 다음글여성가족부 폐지안 규탄 전국 집중 집회 22.10.3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