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망'모임 “온라인 아웃리치/캠페인” 현장활동 > 활동소식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부설 현장상담센터와 성매매피해아동·청소년지원센터 나우는
온라인 공간에서 만연한 성착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매매알선자와 성구매자를 신고하고 모니터링하는 온라인 아웃리치/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그리고 지난 11월 22일, 반성매매공부×현장활동 2030모임 야망에서도
드디어 온라인 아웃리치/캠페인을 시도해 보았다.

성매매와 관련된 해시태그를 검색하자마자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글들.
여성들의 사진을 올려 놓고 출장안마·조건만남을 홍보하는 알선자들과
페이를 약속하며 지금 만날 수 있는 여성을 찾는다는 성구매자들의 글들이
전국 각지에서 새로고침을 하기 무섭게 쌓인다.

야망모임 멤버들은 이날 약 삼십 분간 129건의 글을 신고했다.
성매매알선과 성구매는 엄연한 범죄행위이며, 처벌받을 수 있다는 안내문구를 보내자
대부분의 글들은 삭제되었고 신고 후 트위터측 조치에 의해 현재 정지처리 되었다.

돈, (담배)대리구매 등을 내세워 여성의 성을 착취하려는 시도들은 여전히 많다.
이용자의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접근성이 높아지는 현실에서
이토록 많은 성착취 글들이 무방비하게 생산되고 노출되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다.

누군가는 사라지지 않는다고 했지만 결국 폐쇄된 성매매집결지들처럼,
온라인 현장 또한 감시와 적극적 조치로 성착취 문제를 점차 해결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우리의 활동도 더욱 다양한 시도로 가열차게 진행될 것이다!

글 l 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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