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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야망모임 모의 100분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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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2,944회 작성일 22-05-3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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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야망모임 모의 100분 토론

‘MZ세대가 말하는 여성가족부 폐지론 찬/반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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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7일, 센터 세미나실에서 2030 야망모임이 진행됐다. 이번 모임은 20대 대통령 선거에서부터 연일 젠더이슈였던 ‘여성가족부 폐지론’에 대해서 모의토론으로 찬/반 토론을 진행했다. 지난 4월 모임에서 미리 제비뽑기를 통해 사회자, 기록자, 여성가족부 폐지 찬성 패널 2명, 반대패널 2명을 정했다. 멤버들은 각자가 맡은 역할에 대해서 사전 자료 조사를 해왔고, 100분 토론 형식에 갖춰 진행됐다. 다른 날과 달리 멤버들 사이에서 보이지 않는 긴장감이 맴돌았다. 사회를 맡은 멤버는 일부러 평소에 입지 않은 정장을 입고 왔다며 역할을 충실히 하는 각오를 다졌다. 각 패널에게 ‘입론, 반론, 최종발언’ 등 토론의 규칙을 설명했다.

먼저 찬성측 패널은 현 대통령이 후보시절부터 주장하고 있는 여성가족부가 폐지되어야 한다는 근거로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며 여성가족부가 부처로서 역사적 소명을 다했다고 주장했다. 과거에는 구조적 성차별이 존재해서 정부가 법제화 등을 통해 역할을 해왔지만 앞으로는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불공정 사례에 대해 더 확실하게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여성가족부 폐지에 반대하는 패널은 OECD국가에서 10년 연속 최하위인 유리천장지수를 비롯하여 여성의 노동참여율, 성별 임금격차 등을 제시하며 구조적 차별은 심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성가족부 폐지가 아니라 성평등한 독립부처로 오히려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양한 성불평등지수를 토대로 기울여진 성차별적인 구조에 대해 이야기 했다. 특히 성차별적인 한국 사회구조와 문화를 바꾸기 위한 젠더정책은 더 필요하며 여성을 출산의 도구로만 바라보는 ‘인구가족부’는 여성혐오적이라고 비판했다.

멤버들은 열띤 토론으로 서로 울그락 붉으락했다. 이번 100분 토론을 통해 현 정부가 주장하고 있는 여성가족부 폐지론은 남성중심적인 시각과 태도로 여성인권을 후퇴시키는 정책이라는 것을 더 절실히 깨달았다는 소감을 나누었다. 성별간 성차별에 대한 인식에 대한 간극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들이 필요할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또한 20대 대통령선거에 ‘청년 정치’로 반복된 ‘여성 배제 정치’는 여성들에 대한 혐오와 차별이 난무했지만 여성들이 투표로 결정적인 존재감을 보여주었던 것처럼 여성정치 세력화의 중요성도 제기됐다. 여성가족부 폐지 반대 패널이었던 멤버들은 현재 정부가 주장하는 비논리적인 입장에 대해서 직접 들으니 온갖 여성 혐오 가득한 말로 분노를 느꼈다고 했다. 모임은 찬성 패널자들이 사과를 하며 웃프게 마무리됐다.
다음 모임은 성매매경험당사자네트워크 뭉치의 ‘무한발설’ 책으로 세미나를 하기로 했다. 각자 인상 깊었던 문장이나 화두를 발견해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

글 ㅣ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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