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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비전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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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2,912회 작성일 22-05-3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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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비전워크숍

‘함께 일구어나가는 반성매매 여성인권운동’


2021년 센터는 창립 20주년을 맞이하여 그간의 활동을 기록하고 기념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는 센터의 가치와 비젼, 그리고 실행구조에 대한 검토를 통해 향후 비젼을 모색해 나가는 해이다. 그 첫 걸음으로 센터 사무국과 각 부설기관과 함께 반성매매 운동의 나아갈 길에 대해 고민하는 ‘비젼 워크숍’을 진행했다. 4월 26일부터 5월 17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센터의 사업 및 활동을 총괄하는 사무국과 각 부설기관이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센터는 법인 사무국과 부설기관으로 상담소, 자활지원센터, 쉼터, 그룹홈, 아동·청소년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통합지원체계이다. 센터의 활동과 각 부설기관 고유한 사업의 연관성, 소통 및 협의과정, 공동실천을 위한 행동 등을 검토하고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고자 기획하였다.

워크숍에서 나누었던 공통질문은 상호 사업/활동에 대한 이해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활동,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활동, 힘들다고 생각하는 활동, 기타’ 이다. 또한 사무국과 각 부설기관과의 활동/사업에 대해 ‘상호연관성 찾기’, ‘소통·협의 방식에 대해서 공식·비공식 소통/협의구조’, ‘상호 활동에 대해 기대하고 바라는 것’ 등이었다. 공통질문에 대해 키워드를 중심으로 포스트잇에 적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센터의 조직 구조에 대한 진단과 방향이 제시됐다. 그동안 각 사무국을 비롯한 부설기관은 상호 업무와 활동 등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번 워크숍을 통해 활동가간 구체적으로 활동에 대한 의미와 애로사항에 대해 진심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정직한 대화를 통해 상호지지와 힘을 북돋우는 시간이 됐다. 이것은 그동안 콩물세미나, 기획팀, 월례회의 등 다양한 회의와 통합지원 등으로 소통하는 체계가 많은 결과로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상호 소통과 협력해나가는 방안에 대한 고민은 과제로 남았다. 부설기관이 다양하고, 개성 있는 활동가들이 있는 우리 조직의 특성상 서로 촘촘히 소통 할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이 탐색되어야 한다.
또한 센터 사무국과 부설기관과의 사업과 활동에 관한 상호 연관성에 대해 ‘반성매매 여성인권 운동단체’라는 공동의 가치와 비젼이 활동가들에게 탄탄하게 내면화되어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더불어 함께 공존하기 위한 상호 협력이 더 강화되어야 한다. 특히 부설기관에서 사무국에게 ‘지원·정책에 대한 담론 형성 및 공론화, 실행력 강화에 대한 협력’을 가장 많이 요구했다. 향후 부설기관과 ‘지원 정책에 대한 논의 구조에 대한 기획과 정책의 장’이 다양하게 마련되어야 한다.
모든 활동가들이 사무국의 필요성과 역할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것을 확인 할수 있었다. 각 부설기관이 고유 업무에 집중하지만 적극적으로 지역사회의 정치적 연대와 네트워크를 위한 사무국과의 연결 및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했다. 또한 활동가들이 내적 성장과 역량강화에 대한 욕구가 높았다. 변화하는 성매매/성산업 지형을 여성주의적 관점으로 해석하고 언어화하기 위해서는 페미니즘 임파워먼트에 대한 강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각 기관 개인활동가의 고유한 사업들과 활동들이 상호 연결되어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에 대한 감각을 공유했다. 매일 반복되는 업무와 활동들이 사소하고 시시하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이러한 활동들이 차곡차곡 쌓여 반성매매의 물결을 출렁이게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우리는 향후 센터에서 어떠한 활동가가 되고 싶은지, 20년후의 센터의 형상은 어떠한 틀인지 함께 구상해보면서 더 많은 성찰적 연대와 더 많은 상상을 해야 한다. 활동가들이 함께 일구어 나가는 반성매매 활동에서 공통으로 형성된 가치와 미션에 대해 확인한 결과를 토대로 향후 센터의 비젼을 구체적으로 모색해나가는 발판이 되었다.

글 ㅣ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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