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가를 위한 여러 가지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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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가를 위한 여러 가지 강좌]
‘반성매매 활동가 이야기 –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신지영 활동가 ’
3월 26일 월례회의와 함께 활동가 교육이 진행되었다.
이번 주제는 ‘반성매매 활동가 이야기‘로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사무국에서 활동하는 신지영 활동가를 초청하여 반성매매 활동가가로서의 경험을 듣는 강의로 진행되었다.
신지영 활동가는 페미니스트로서 반성매매 활동가를 선택하게 된 이유와 현재 활동하면서 쟁점이 되는 고민을 이야기 하였다.
'당사자와 비당사자', '성매매가 가능한 구조는 무엇인가 그 구조를 타격하는 운동이 필요하다' 등 현재 쟁점이 되고 있는 사안과 반성매매 운동의 방향에 대한 의견을 이야기 하였다.
특히 최근 남태령 집회에서의 발언 경험과 12.3 내란 사태 이후 지속되는 광장의 발화들을 보면서 ’나는 광장에서 무엇을 말하고 싶은가‘에 대해 이야기했다.
기후위기, 빈곤, 성불평 등 이슈 등과 맞닿아 있는 성매매 문제를 어떻게 사회변화와 연결시키고 연대하며 확장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기도 했다.
강의가 끝나고 활동가들과 깊이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성매매 무엇이 문제인가‘를 지속적으로 질문하고 사유해야 하는 반성매매 운동을 위해 의미 있는 활동가 교육시간이 되었다.
남태령 집회 신지영 활동가 발언문 (3월 25일)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저는 성착취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활동하는 반성매매 활동가입니다.
지난 동짓날처럼, 오늘도 경찰은 차벽을 세워 우리를 막아세우고 가뒀습니다.
트랙터의 서울 진입을 허락할 수 없다고 하며, 공권력은 무력으로 트랙터를 막았습니다.
경찰은 그들의 힘을 이용해 우리를 이곳에 가두었고, 이는 분명한 폭력입니다.
강제로 우리의 자유를 억제하며 차벽을 세우고 우리의 행동을 제한한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공권력의 남용이며, 시민의 권리를 제한하려는 명백한 폭력입니다.
계엄령은 이런 폭력과 권력의 남용을 정당화하려는 시도였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대통령이란 지위를 이용해 부당한 공권력을 앞세워 무력으로 시민의 권리를 제한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에 맞서 연대의 힘을 보여주었고, 바로 지금 이곳 남태령에서 서로를 돌보며 경찰의 차벽을, 이들의 폭력과 억압을 함께 막아내고 있습니다.
권력을 가지고 타인을 지배해도 된다는, 사람과 사람 사이 위계가 있다는 그들의 믿음은 성매매를 정당화하는 사람들의 논리와 매우 닮아있습니다.
이들은 폭력과 착취가 권리라고 믿으며, 자신의 힘을 남용하는 것을 정당하다고 여깁니다.
성매매를 옹호하는 사람들도 타인에 대한 착취를 성적 권리와 정당한 거래로 주장하며, 더 취약한 환경에 처한 사람들에 대한 폭력을 정당하다고 믿습니다.
이와 같은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성착취를 반대하고 성매매를 하지 말자고 주장하는 것이, 계엄에 저항하고 윤석열 탄핵을 외치는 것과 아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결국 모든 형태의 착취와 폭력에 저항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그들의 폭력과 착취에 맞서, 우리의 권리와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남태령에서 먹을 것을 나누고 온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저도 이곳에 오자마자 옆에 계신 분들이 담요와 방석, 몸살 감기약을 챙겨주셨습니다.
저들은 혐오하고 착취하지만, 우리는 서로를 돌보고 연대하며, 결국 또 다른 길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돌봄과 연대를 이길 수 있는 착취와 폭력은 없습니다.
우리는 함께 힘을 모아, 이 고리들을 끊어내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것입니다.
착취와 폭력의 고리를 끊고 윤석열을 탄핵시키며, 성착취 없는 세상으로 나아갑시다!
우리의 투쟁은 계속될 것입니다.
제가 투쟁을 외치면 함께 투쟁을 외쳐주십쇼!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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