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지원센터 '나우' 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박람회 참가
페이지 정보

본문
제2회 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박람회가 5월 16일, 17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었다. ‘청소년이 주인공’이라는 가치를 구현하여 ‘도전하는 청소년 성장하는 전북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었다. 그린, 미래진로, 상담, 안전, 지역성장 이렇게 총 6개의 테마로 106개 부스가 운영되었고, 나우센터는 안전존에서 전라북도 여러 지역에서 방문한 아동·청소년들을 만났다.
아동·청소년들은 성매매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도 자신이 무언가를 받았다는 사실 때문에, 혹은 주변에 알려질까봐, 비난받을 것이 두려워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거나 신고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그렇기에 성매매를 경험한 아동·청소년은 피해자로 보호받아야 한다는 아청법 내용을 안내하는 데에 주력하였으며 가해자들이 아동·청소년에게 어떠한 수법으로 성매매를 행하는지 다양한 유형의 성착취 범죄가 있다는 구체적인 정보전달도 함께 진행하였다.
대부분의 중학교 이상 청소년들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성매매예방교육을 통해 또는 SNS를 통하여 성착취 범죄 양상에 대해 잘 알고 있었으며 그보다 어린 아동·청소년들에게는 성범죄가 무엇인지 알고 있는지 묻고 성범죄에 노출 되었을 때에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나우센터 카카오톡 채널로 이어지는 큐알코드가 담긴 새로운 리플릿을 전달하며 아동·청소년에게 유용한 정보들이 게시되는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추가하여 활용하기를 권유하였다.
요즘 온라인에서는 자동 매크로를 이용해 성매매로 유인하는 광고, 메시지들이 방대하게 쏟아져나오고 있다. 부스에 참여하여 안내를 듣던 한 초등학생으로부터 이상한 메시지를 받고 있다는 고민을 들을 수 있었는데 무분별하게 성매매를 광고하는 메세지들이 쏟아져 나오는 시대에 초등학생에게도 성매매를 광고하는 메시지가 보내지고 있다니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해당 아동에게는 그것이 광고라는 것을 안내하고 화면 캡쳐를 통해 증거를 남기고 상대방을 차단하거나 신고하는 방법과 보호자나 주변 어른들에게 신속하게 알릴 수 있도록 안내하기도 하였다.
이번 청소년 박람회는 단순한 관람형 박람회가 아닌 청소년들이 박람회를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운영에 참여하기도 했다고 한다. 청소년 기획단은 행사 준비부터 운영, 평가까지 전 과정을 직접 이끌기도 하고 박람회의 슬로건처럼 청소년이 주인공이라는 가치를 생생히 구현했다. 성장하는 청소년들이 안전한 사회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나우센터도 함께 조력할 수 있어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 이전글여성자활지원센터 공방 수공예품 외부판매 25.05.30
- 다음글3·8 세계여성의날 기념 한국여성대회 25.03.3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