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복동 화재참사 추모 상징조형물 제작을 위한 모금운동 > 공지사항

2002년 군산 개복동 성매매업소 화재참사로 14명의 여성이 업주의 감금 속에 화마를 피하지 못하고 끝내 사망한 사건, 충격과 안타까움은 미래를 위한 희망이 되어 성매매방지법을 만들고 현재 수많은 성매매피해여성이 법적 지원을 받으며 나은 삶을 꿈 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계도 있고 산적한 문제들도 많지만 성산업 공간안에서 여성들의 협상지점이 생기고 건강과 안전, 자활과 권리를 찾는 공적 통로가 생겼다는 것은 세계 여성운동... 진영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괄목할만한 성과가 확실합니다.

지난 2013년 3월, 군산시에 의해 개복동 화재참사 건물은 허물어지고 지금은 공터로 남아 누구도 그 곳의 역사와 의미를 알기 어려워진 현실 속에서 여성인권을 위한 작은 걸음 걸음을 떼기 위해 힘을 모으고자 합니다.

여성인권역사와 희생자를 추모하는 공간을 세우기에 앞서 스러져간 여성들의 삶과 죽음이 스민 그 자리에 의미를 담은 조형물을 세우는 일에 여러분의 마음을 모아주세요! 우리 힘으로 그 자리를 명명합시다!
이름과 의미없이, 끝내 살고자 했으나 죽을 수 밖에 없던 무수히 많은 여성들의 희망 메시지를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전합시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더욱 자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모여진 기금은 오는 9월 23일 성매매방지법 시행 10주년을 기념하며 개복동 화재참사 현장에 세워질 조형물의 제작에 쓰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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